양방언 내한공연 후기..
예에..너무 좋았습니다. -_-乃

8월에 서점에서 광고지를 보고 인터넷예매를 하려고 했는데...4만원 이상
좌석만 남아서 좌절이었습니다.
포기하고 있다가 어쨋거나 여자동기한테 보여준다고 해서 알바비
다 날아갈 것 각오하고 4만원짜리라도 예매하려고
9월 18일에
티켓링크에 들어가보니 갑자기 2만원 좌석이 40석 생겨있더군요.;
'이거야 말로 하늘이 돕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예술의 전당으로
직접 가서 구매했습니다.


예상외로 사람들도 꽤 많이 왔습니다..

평소에 CD, MP3로 듣는거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파워가 넘친다고 할까.
음반은 자기에게 기록된 한가지 패턴만 계속 들려주는데 반해,
연주회는 같은 곡이라도 다양하게 변곡되어서 상당히 느낌이 다르더군요.
게다가 화려한 조명효과까지 겹쳐지니 금상첨화.

웅장한 곡들로 시작 -> 조용한 곡 -> 십이국기 곡들 (Orgia씨가 직접
나와서 부르더군요 -> 에코즈 -> 구성원들의 개인기 -> 마지막 앵콜곡
(...곡 제목도 모르고...; 너 팬 맞냐)

마지막 앵콜곡은 같이 간 여자애가 인천 살아서 10:10분에 나오는
바람에 못 봤습니다.
예술의 전당 중앙 모니터로 보니 장구치는 분이 나온걸로 보아 아마
'제주의 왕자'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듣지도 못했으니..;)

양방언씨가 곡과 곡 사이에 멘트를 하는데...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어눌한 한국어로 표현하시니까 효과가 3배 더 나더군요. ^^;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날씨가 좋고, 기분이 좋고, 순대국밥이 맛있었다>
입니다. (...아아 말로는 설명 못해요.;)

관객분들도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셔서 공연몰입도가 굉장했습니다.
특히 제 옆의 여자분은 그야말로 열광(....)
마지막 곡까지 못 듣고 나온게 아쉽습니다.

ps. 여자동기도 상당히 재밌게 즐겨서 좋았습니다.
이걸로 소기의 목적 달성 나중에 양방언씨 음반이나 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ps2. 끝까지 보고오신 분들의 얘기로 알았습니다. 최종곡은 프론티어였고
관객석은 일어나서 춤까지 추는 등 열광의 도가니였답니다. 게다가
연주회 끝나고 싸인회까지.....orz
by 玄武 | 2004/09/23 03:06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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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adorDie at 2004/09/23 08:30
으아앗.. 좋으셨겠군요. 지방이라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치우기 at 2004/09/23 12:55
잘 다녀왔나 보군.--+
나도 가고 싶기는 했는데, 역시 가면 방해였겠지.--~(에헷)
그런데 12국기 노래 작곡자였다니...가볼껄.orz...
Commented at 2004/09/23 15: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玄武 at 2004/09/24 00:38
ReadorDie// 예. 정말 만족스런 공연이었습니다. ^^
치우기// 왔으면 좋을걸 그랬네.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오.
비공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Yasmine at 2004/09/24 03:48
어엇...부러버요. ㅠㅠ
저도 4만원에 좌절했던 건데 끝까지 도전할 것을...
역시 미인은 용기있게 도전하는 자의 것? ㅡ.ㅡa
Commented by 玄武 at 2004/09/24 23:46
Yasmine // 지름신의 가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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